아모레퍼시픽그룹이 29일 실적 공시를 통해 올해 1분기에 1조6425억원의 매출과 2048억원 영업이익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 영업이익은 26% 감소했다.

아모레퍼시픽은 럭셔리 브랜드를 중심으로 국내 면세와 해외 사업에서 성장을 이뤄냈지만, 투자 지속으로 인한 비용 부담으로 영업이익은 다소 감소했다고 자평했다. 

아모레퍼시픽은 현재 A.S 왓슨그룹 MOU를 체결해 유통 채널 다각화에 공을 들이고 있다. 또 라네즈를 유럽 18개국에 런칭하는 등 신시장 개척에 나서고 있다. 

아울러 ‘설화수 진설 라인 리뉴얼’을 포함해 ‘라네즈 크림스킨 미스트’ 등 각 브랜드의 초격차 혁신 상품을 선보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아모레퍼시픽그룹 관계자는 "새로운 뷰티 카테고리의 발굴과 유통 채널 다각화, 글로벌 신시장 개척, 디지털 혁신 등을 통해 지속적인 성장의 발판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전진 기자 ist1076@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