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정읍시가  200억원 규모의 지역화폐(지역사랑 상품권) 도입을 추진한다. 

30일 정읍시에 따르면 장기화 되고 있는 경기 침체와 지역 인구유출을 막기 위해 오는 5월 중 지역화폐 조례 제정을 실시한다. 지역화폐는 지류와 모바일로 발행한다. 

7월께 금융기관 협약 및 가맹점 모집을 진행하고, 9월 관리시스템 구축 및 보급, 10월부터 상품권을 제작할 예정이며 11월 발행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후 정읍시는 사업 성과에 따라 발행금액을 탄력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유진섭 정읍시장은 “지역화폐는 시민과 시민, 골목과 골목을 이어 준다는 것에 의미가 있고, 지역경제를 살리는 촉매제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지역화폐는 개인이나 법인, 단체가 자발적으로 구매하는 일반 발행과 공무원 복지포인트, 취업장려금, 출산장려금 등 각종 복지지원금을 지급하는 정책발행이 있다.

정읍=신광영 기자 shingy1400@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