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가 기다린 순간”…방탄소년단 등장에 BBMA 레드카펫 ‘들썩’

“모두가 기다린 순간”…방탄소년단 등장에 BBMA 레드카펫 ‘들썩’

기사승인 2019-05-02 09:24:51

그룹 방탄소년단이 ‘2019 빌보드 뮤직 어워드’ 레드카펫에 나타나자 압도적인 환호성이 터져 나왔다.

방탄소년단은 1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MGM 그랜드 가든 아레나에서 열린 2019 빌보드뮤직어워즈(BBMA) 본상 시상식 전 레드카펫 행사에 검은 정장 차림으로 등장했다. 

이원 중계로 사회를 맡은 가수 소피아 레예스는 “여기 모두가 기다려왔던 순간”이라는 말로 방탄소년단을 소개했다. 현장에서 가수들을 인터뷰한 래퍼 겸 프로듀서 스웨이 캘로웨이는 “어머니가 2014년 한국에서 BTS(방탄소년단)를 보고 온 이후부터 팬이 됐다. 내게 ‘어서 BTS를 쇼에 초대하라’고 했는데, 그게 마침내 현실이 됐다”며 방탄소년단을 맞았다.

방탄소년단의 리더 RM은 자신들의 신작 ‘맵 오브 더 소울: 페르소나’(Map of the Soul: Persona)이 빌보드 200 1위에 오른 것에 대해 캘로웨이가 축하 인사를 건네자 “감사하다”고 답했다.

또 이날 시상식에서 합동 공연하는 미국 싱어송라이터 할시에 대해서는 “2년 전 빌보드 뮤직 어워드 백스테이지에서 만났다. 그녀는 우리 뮤직비디오의 팬이었고 우리도 그녀의 팬이었다”며 “우리들은 금세 친구가 됐다”고 말했다.

방탄소년단은 이 자리에서 ‘톱 소셜 아티스트’(Top Social Artist) 부문을 수상했다. 2017년 처음 ‘톱 소셜 아티스트’ 상을 수상한 이후 올해까지 3번 연속 수상의 영예를 안게 된 것이다. 방탄소년단은 “3년 연속 톱 소셜 아티스트상을 수상하게 돼 무척 영광이다. 오늘 무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들은‘톱 듀오/그룹(Top Duo/Group)’ 부문에도 후보로 올랐다. 이매진 드래곤스, 마룬 파이브, 패닉 앳 더 디스코, 댄 앤 셰이 등 세계적인 아티스트들과 경합을 벌인다.

이은호 기자 wild37@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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