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장애인 하이패스 감면 단말기 지원사업 실시

전북도, 장애인 하이패스 감면 단말기 지원사업 실시

기사승인 2019-05-02 10:42:22

전북도는 오는 7월부터 장애인 하이패스 감면 단말기 지원사업을 시범적으로 실시한다.

2일 전북도에 따르면 장애인 차량이 고속도로 톨게이트 통행 시 장애인 복지카드 및 통행료를 동시에 제시해야 함에 따라 안전운전에 저해되는 부분이 있고, 일부 고속도로 구간에서 원톨링(무정차) 시스템 실시 이후 하이패스 단말기 미보유자는 통행료 감면혜택을 받지 못하고 있다.

이에따라 전북도는 한국도로공사 전북본부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장애인의 고속도로 이용시 안전 운전 저해와 이동권 확보에 나선다. 

장애인 하이패스 감면단말기는 시중가 9만5,000원 상당으로, 도로공사 6만원, 지자체 3만5,000원을 각각 부담해 지원한다. 

단말기 지원 대상은 전라북도에 등록된 장애인으로서 선착순으로 자동차등록증과 장애인 복지카드를 지참해 한국도로공사 전북본부 지역 내 영업소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전북도는 올해 시범적으로 1,000대의 지원을 추진하고, 2020년도에는 확대 추진하여 장애인 이동권 향상 등 사회적 약자 지원을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전북도 관계자는 "전라북도에 등록된 장애인 차량 2만 3,500대 중 하이패스 단말기 보급 차량은 3,000대 미만으로 장애인 차량의 하이패스 단말기 보급률은 매우 저조한 상황"이라며 "장애인의 이동권을 증진시켜 복지 생활 향상에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전주=신광영 기자 shingy1400@naver.com

신광영 기자
shingy1400@naver.com
신광영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