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시흥시에 세계 최대 인공서핑파크 들어선다

경기도 시흥시에 세계 최대 인공서핑파크 들어선다

기사승인 2019-05-02 16:57:00


세계 최대 규모의 인공 서핑파크가 경기도 시흥시에 들어선다.

2020년 문을 열 예정인 '시흥 인공서핑 웨이브파크'가 2일 시흥 시화 멀티테크노밸리(시화 MTV)에 위치한 거북섬에서 기공식을 갖고 공사를 시작했다.

이날 기공식에는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임병택 시흥시장, 이학수 한국수자원공사 사장, 최삼섭 대원플러스그룹 회장, 문성혁 해양수산부장관, 조정식‧함진규 국회의원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이 지사는 이날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문화와 레저 그리고 삶의 질에 대한 관심이 더욱 커지고 있다"면서 "시흥 인공서핑 웨이브파크가 기업에게는 기회와 이익의 장이 되고 지역에는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의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시흥 인공서핑 웨이브파크는 동아시아 최초로 시도되는 인공서핑파크로 시화 멀티테크노밸리(시화 MTV)에 조성된 인공섬 거북섬을 포함해 약 32만5300㎡ 부지에 들어선다. 

사업시행자인 ㈜대원플러스건설은 이곳에 약 5630억 원을 투자해 오는 2023년까지 세계 최대 규모인 16만6613㎡규모의 인공서핑파크를 시작으로 호텔, 컨벤션, 마리나, 대관람차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시흥 인공서핑 웨이브파크가 들어서게 되면 제조업 중심의 시흥시는 서비스와 해양관광산업이 융합된 서해안권의 중심 관광도시로 탈바꿈하게 된다. 

경기도는 시흥 인공서핑 웨이브파크로 인해 1400명 이상의 직접고용, 고용파급효과 약 8400명 등 일자리창출 효과를 기대한다.

시흥 인공서핑 웨이브파크는 2020년 인공서핑 웨이브파크 개장을 시작으로 단계적으로 호텔 및 상업시설을 마련하고 아쿠아펫랜드 등 시화호의 훌륭한 관광자원과 결합해 세계적인 체험형 체류형 관광지로 조성될 예정이다.

시흥=박진영 기자 bigman@kukinews.com

박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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