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나훈아가 새 음반 ‘벗2’를 오는 3일 정오 온라인에서 공개한다.
2일 소속사 예아라에 따르면 나훈아는 다음날인 3일 정오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벗2’의 음원을 공개하고 오는 9일 실물 음반을 발매할 예정이다. 나훈아가 신보를 내는 건 2017년 11월 ‘드림 어게인’(Dream Again) 이후 2년여 만이다.
‘벗2’는 작곡가 18명과 작사가 10명, 뮤지션 등 204명이 참여해 완성한 음반이다. 2005년 데뷔 40주년을 기념해 발표했던 ‘벗’을 잇는 음반으로 보인다.
나훈아는 소속사를 통해 “추억은 참 좋다. 그러나 아픔도 있었다. 그 아픔과 상처마저도 모두가 아름답기만 하다”면서 “가슴으로 한곡 한곡들을 정성으로 노래했다. 이번 ‘벗2’ 음반에 참여해준 소중한 벗들 그리고 뮤지션 스태프들께 진심을 담아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나훈아는 음반 발매에 이어 오는 17~19일 3일간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단독 콘서트를 연다. 이어 다음달 8~9일 부산 벡스코 오디토리움, 15~16일 대구 엑스코, 29일 청주대 석우문화체육관, 7월6일 울산 동천실내체육관에서 공연을 이어간다.
이은호 기자 wild3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