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순수 전기차 ‘뉴 i3 120Ah’ 출시…완전 충전으로 248km 주행

BMW 순수 전기차 ‘뉴 i3 120Ah’ 출시…완전 충전으로 248km 주행

기사승인 2019-05-03 05:00:00

BMW 그룹 코리아는 2일 향상된 주행거리와 배터리 효율을 갖춘 ‘BMW i3 120Ah’를 국내 공식 출시한다고 밝혔다.

회사 측은 “지난 2013년 첫 선을 보인 이후 전 세계 프리미엄 전기자동차 시장의 선도적인 모델로 자리매김해온 i3는 배출가스 제로의 친환경성에 역동적인 주행성능을 더한 BMW의 대표 순수 전기차 모델”이라고 설명했다.

새롭게 선보인 뉴 i3 120Ah는 기존 i3 94Ah보다 향상된 성능의 신형 배터리가 장착됐다. 또한 새로운 외장 컬러를 적용해 상품성을 강화했고 가격은 그대로 유지한 것이 특징이다.

BMW의 최신 기술이 적용된 120Ah, 37.9kWh 용량의 고전압 리튬이온 배터리가 탑재됐다. 이에 따라 배터리 크기는 동일하게 유지하면서 기존 대비 용량과 효율을 높였다. 이를 통해 1회 충전 시 주행거리가 최대 248km까지 늘어났다.

뉴 i3 120Ah에 적용된 최신 eDrive 모터는 최고출력 170마력, 최대토크 25.5kg.m의 힘으로 즉각적인 응답성과 가속력을 자랑한다. 또 뉴 i3 120Ah만의 특별함과 고급스러움을 더해주는 신규 색상 추가로 고객선택의 폭을 넓혔다. 기존 외관 컬러에 ‘주카로 베이지(Jucaro Beige)’를 추가, 총 6종의 컬러를 제공함으로써 보다 다양한 선택이 가능해졌다.

가격은 이전 모델과 동일한 수준으로 ‘뉴 i3 120Ah LUX’ 모델이 6000만원, ‘뉴 i3 120Ah SOL+’ 모델이 6560만원(부가가치세 포함)이며, 모든 모델에는 8년 또는 주행거리 10만km까지 배터리 품질이 보증된다. 2019년 뉴 i3 120Ah의 국고 보조금은 900만원이며, 각 지자체별 보조금은 최대 1000만원까지 지원된다.

송병기 기자 songbk@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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