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태평양 파푸아뉴기니에서 7일(현지시간) 오전 규모 7.2의 지진이 발생했다.
로이터통신 등은 미국지질조사국(USGS)를 인용해 이날 오전 7시19분 파푸아뉴기니 도시 볼롤로에서 서북쪽으로 37km 떨어진 곳에서 지진이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진원 깊이는 127km로 알려졌다.
태평양쓰나미경보센터는 진원이 깊어 쓰나미 위험은 없다고 밝혔다.
파푸아뉴기니는 해양판과 대륙판이 맞물려 ‘불의 고리’로 불리는 환태평양조산대에 위치해있어 강력한 지진이 자주 발생한다. 지난 3월30일에는 파푸아뉴기니 뉴브리튼섬에서 규모 7.0의 강진이, 지난 2월26일에는 파푸아뉴기니 본섬의 산악 고지대에 7.5의 강진이 닥쳐 최소 100여명이 숨졌다.
정진용 기자 jjy4791@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