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고창군의 명품 수박이 본격 출하됐다.
7일 고창군에 따르면 대한민국 여름철 대표 과일인 ‘고창 성내 스테비아 수박’이 이날 첫 출하를 시작했다. 올해 고창수박 출하는 지난해 대비 20일 정도 빠르다. 고창 스테비아 수박은 6월말까지 본격 출하된다.
고창 ‘스테비아 수박’은 국화과 다년생 허브식물인 스테비아를 액비로 활용해 당도를 높였고, 식이섬유 등이 다량 함유된 기능성 수박으로 자리매김했다. 스테비아 수박의 당도는 13브릭스(Brix)로 설탕의 200배지만, 칼로리는 설탕의 1%에 불과해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해 60억원 이상의 수익을 올려 농가 소득증대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 여기에 전국 최고 브랜드 파워로 귀농귀촌 농가의 유입과 이들의 조기정착에도 큰 원동력이 되고 있다.
이밖에 오는 15일에는 성내면 작은수박(블랙망고), 25일 이후에는 무장, 공음면에서 재배되고 있는 애플수박도 시장에 나오면서 고창수박을 찾는 이들이 많아질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