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오마이걸의 멤버 승희가 지난 해외 투어를 돌아보면서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8일 오후 서울 올림픽로 올림픽공원 K-아트홀에서 열린 첫 번째 정규음반 ‘피프스 시즌’(Fifth Season) 발매 기념 공연에서다.
이날 승희는 일본, 미국, 브라질 등에서 공연한 것에 대해 “생각지도 못한 일들이 눈 깜빡할 시간 안에 이뤄진 것 같다. 감사한 시간이었다”며 감격했다.
그는 “특히 감동한 것은 (해외 팬들이) 한국어 가사 그대로 노래를 따라 불러주셨다는 것이다. 랩과 애드리브까지 따라해 주셨다”면서 “힘이 될 수 있는 노래를 많이 불러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성숙해진 계기였다”고 덧붙였다.
오마이걸은 이날 오후 6시 첫 번째 정규음반 ‘피프스 시즌’을 발매한다.
타이틀곡 ‘다섯 번째 계절’은 사랑의 설렘을 다섯 번째 계절에 비유한 노래다. 화려한 현악 연주와 일렉트로닉 댄스 음악 사운드 위에 감성적인 보컬을 입혔다.
이은호 기자 wild3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