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가 한우 등심, 국거리, 불고기 등 행사상품을 최대 40% 저렴하게 판매하는 '93한우' 행사를 9일부터 15일까지 진행한다고 이날 밝혔다.
이마트는 이를 위해 신세계포인트 적립시 30% 할인혜택과 KB국민카드 10% 추가 할인 프로모션을 준비했다며 총 한우 200마리, 40톤 규모의 물량을 사전에 비축했다고 설명했다.
대표 품목으로 한우 등심 1등급/1+등급(정상가 8500원/9800원)을 신세계포인트 적립시 5950원/6860원에, 추가로 KB국민카드 결제시 5100원/5880원에 선보인다.
또, 한우 국거리, 불고기 1등급/1+등급(정상가 5000원/5500원)도 신세계포인트 적립시 각각 3500원/3850원에, 추가로 KB국민카드 결제시 3000원/3300원에 판매한다.
이마트 측은 자사 바이어가 직접 경매에 참여해 구매한 한우만으로 행사를 기획해, 좋은 품질의 한우를 낮은 가격에 판매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마트는 2011년부터 국내 최대 한우 공판장인 농협 음성 축산물공판장에서 국내 유통업계 최초로 바이어가 직접 경매에 참여해오고 있다. 2013년에는 농협 부천 축산물공판장에서도 매매참가인 자격을 획득했다.
매년 한우 경매에서 일반 한우 전체 매입량의 20% 수준인 400톤의 한우를 직접 사들이고 있다.
이마트 관계자는 "‘공판장’, ’이마트 미트센터’, ’이마트 점포’로 이어지는 3단계의 간소한 유통경로를 구축했다"면서 "합리적 가격에 한우를 제공하고자 본 행사를 준비하게 됐다"고 전했다.
한전진 기자 ist1076@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