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물수수 및 성범죄 의혹 혐의를 받고 있는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이 9일 오전 서울 동부지방검찰청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했다.
김학의 전 차관은 지난 2005년부터 2012년 사이 건설업자 윤중천씨로부터 수천만원의 금품 및 향응과 강원도 원주 소재 별장에서 성접대를 받았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앞서 김학의 전 차관은 지난 2013년 3월 차관에 임명된 지 6일 만에 성접대 동영상 파문으로 자진 사퇴했다. 이후 두 차례 검·경 수사를 받았으나 모두 무혐의 처분이 내려졌다.
박태현 기자 pth@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