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한국전쟁 희생 민간인 유해 발굴 추진

전주시, 한국전쟁 희생 민간인 유해 발굴 추진

기사승인 2019-05-10 11:22:58

전북 전주시는 한국전쟁 때 희생당한 민간인들의 유해를 발굴해 안치하기로 했다고 10일 밝혔다. 

전주시는 이달 중 황방산, 소리개재 등 유해매장 추정지에 대한 전수조사를 시작으로 한국전쟁 민간인 희생자 유해발굴에 본격 나선다. 

이번 발굴은 한국전쟁 당시 적법한 절차 없이 희생당한 분들을 추모하고, 유해발굴을 통해 역사적 아픔을 치유하며 유족의 명예도 회복시키기 위해 추진된다.

조사된 내용을 바탕으로 오는 8~9월중으로 유해발굴을 진행한 후 10월 중으로 유해수습 및 감식 및 보존처리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후 11월에는 보고회를 거쳐 발굴된 유해를 행정안전부에서 관리하는 세종시 추모의 집에 봉안할 예정이다. 

전주=신광영 기자 shingy1400@naver.com

신광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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