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가 결국 해즐베이커를 방출한다. 해즐베이커를 대신해 프레스틴 터커를 영입한다.
KIA 타이거즈는 10일 한국야구위원회(KBO)에 제레미 해즐베이커에 대해 웨이버 공시를 요청했다.
해즐베이커는 올 시즌 11경기에서 타율 0.146, 2홈런, 5타점의 초라한 성적을 남기고 2019 시즌 1호 퇴출 선수가 됐다.
해즐베이커를 대신해 KIA 유니폼을 입을 터커는 183㎝, 95㎏의 체격을 갖췄다. 메이저리그에서 3시즌, 마이너리그에서 8시즌 동안 뛰었다.
메이저리그에서는 243경기에 출장 133안타(23홈런) 68타점 65득점 타율 0.222를 기록했으며다. 마이너리그에서는 577경기에 나서 629안타(101홈런) 415타점 369득점 타율 0.281를 기록했다.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신시내티 레즈 등 메이저리그 팀에서 뛴 터커는 올 시즌 시카고 화이트 삭스 산하 트리플 A팀인 샬럿 나이츠에서 24경기에 출전 타율 0.284, OPS 0.771를 기록했다.
터커는 강한 스윙을 바탕으로 한 장타력이 강점이며, 선구안과 컨택트 능력도 갖췄다는 평가를 받는다.
김찬홍 기자 kch0949@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