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년대를 풍미했던 전설적인 알앤비 그룹 ‘보이즈 투 맨(Boyz II Men)’의 멤버 숀 스톡맨이 지민의 세렌디피티를 풀버전으로 커버해달라는 팬들의 요청에 ''지민이 나와 함께 불러준다는 조건이 충족된다면 나는 풀버젼으로 세렌디피티를 커버할 의향이 있다.''라고 답해 다시 한 번 화제에 오르고 있다.
그는 6일 미국 로스엔젤레스 로즈볼 스타디움에서 열린 방탄소년단의 콘서트를 관람한 후 자신의 차 안에서 지민의 솔로곡‘세렌디피티(Serendipity)를 듣고 있는 인증사진을 올리기도 했으며 자신의 인스타그램 라이브 방송에서는 ‘세렌디피티(Serendipity)’ 의 일부분을 한국어 가사 그대로 통기타 반주에 맞춰 커버하며 “태어나 처음으로 한국어로 불러본다. 노래가 어떤 언어로 되어 있든 아름답다고 느낀다면 그것은 아름다운 것이다”라며 진정으로 아름다운 곡은 언어에 구애받지 않는다라고 강조해 전세계 팬들에게 큰 감동을 선사했다.
유명 외신들은 이를 앞다퉈 기사로 쏟아내며 찬사를 보냈고 美 매체 ‘PIX11 News’ 제임스 포드 기자는 자신의 공식계정을 통해 “아무도 지민처럼 하지는 못하겠지만, 알앤비 거장 보이즈 투 맨의 숀 스톡맨이 부른 이 방탄소년단 커버곡은 내 마음을 정말 따뜻하게 했다”라는 숀 스톡맨과 지민을 응원하는 훈훈한 글을 올리기도 했다.
이러한 숀 스톡맨의 지민과의 세렌디피티 듀엣커버 언급에 팬들은 “90년대의 전설과 현시대 최고의 아이돌의 듀엣곡을 정말 들을 수 있게 되는 거냐” “이 둘의 조합은 상상만 해도 행복하다”는 등의 반응을 보이며 꼭 성사되길 바란다는 소망을 내보였다.
이영수 기자 juny@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