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엔지니어링, 1조3천억원 규모 폴란드 플랜트 수주

현대엔지니어링, 1조3천억원 규모 폴란드 플랜트 수주

기사승인 2019-05-13 00:00:00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가 금년도 1호 투자 사업으로 추진 중인 ‘폴란드 플랜트 건설 프로젝트’를 최종 수주했다고 밝혔다. 11억달러(한화 약 1조 3천억원)규모의 해당 사업은 현대엔지니어링이 지난 11일 현지에서 계약을 체결했다.

KIND의 투자지원은 금년 수주경쟁을 벌이던 우리기업의 지분투자 요청에 따른 것으로 예상 투자금액은 단일 건으로는 현재까지 최대인 5백억 원 이상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본 사업의 경우 KIND가 우리기업과의 긴밀한 협조 하에 적기 투자협력을 추진함으로써 이탈리아, 프랑스 등 경쟁국을 제치고 최종 수주한 것이다. 국토교통부는 향후 유사한 투자개발형 사업에 대한 수주가 이어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국토교통부 해외건설정책과 김성호 과장은 “최근 중동지역에 편중된 플랜트 수주가 급격히 줄고 있는 상황(전년동기 대비 58% 감소)에서 KIND와 우리기업이 한 팀이 되어 신시장인 유럽지역에서 대규모 프로젝트를 수주한 것은 매우 고무적”이라면서 “올해 신규로 조성되는 1.5조 원 규모의 글로벌 플랜트․건설․스마트시티 펀드를 통해 우리기업의 해외수주를 보다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전미옥 기자 romeok@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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