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重지주, KT와 손잡고 ‘5G 기반 스마트사업’ 본격화

현대重지주, KT와 손잡고 ‘5G 기반 스마트사업’ 본격화

기사승인 2019-05-13 11:42:13

현대중공업지주가 KT와 손을 잡고 5G 기반으로 스마트사업 확대에 박차를 가한다.

현대중공업지주는 최근 서울 광화문 KT 사옥에서 황창규 KT 회장, 권오갑 현대중공업지주 부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5G 기반 로봇・스마트사업 공동 협력’을 위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업무 협약에 따라 양사는 향후 2~3년간 5G 기반의 스마트, 모바일 서비스 로봇와 스마트팩토리 솔루션 등의 공동 개발에 나설 계획이다.

현대중공업지주는 로봇과 자동화 설비, 스마트팩토리 플랫폼을, KT는 5G, AI, 클라우드 등 유무선 통신 인프라와 ICT 플랫폼을 각각 제공한다.

양사는 무선 제어기술을 이용해 공장의 공간효율을 높이고 공정 재배치를 쉽게 한 스마트 로봇 개발에 힘을 모으고, 호텔이나 카페 등에서 서비스를 제공하는 AI 모바일 로봇 개발을 통해 민간 부문의 로봇 보급 확산에도 노력할 방침이다.

또한 스마트팩토리 솔루션 개발을 통해 협동로봇과 머신비전 시장에 공동 진출하고 이를 통해 생산성 향상은 물론 관련 기술의 상품화에도 앞장서기로 했다.

앞서 정부는 지난해 ‘중소기업 스마트 제조혁신 전략’ 발표를 통해 오는 2022년까지 스마트팩토리 3만개를 구축하기로 했으며, 지난 3월 대구에서 열린 ‘로봇산업 육성전략 보고회’에서는 2023년까지 국내 로봇시장을 15조원 규모로 확대시킨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황창규 KT 회장은 “스마트팩토리는 5G B2B 시장의 핵심분야로 생각하고 있으며, 현대중공업지주의 우수한 로봇 기술과 노하우가 합쳐진다면 빠른 시간 내에 대한민국 제조업의 혁신을 만들어 낼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며 “향후, 공동 개발한 5G・AI 기반 스마트 로봇과 스마트팩토리 솔루션으로 지속적인 사업 협력을 이어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임중권 기자 im9181@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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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9181@kukinews.com
임중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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