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인조 보이그룹 원포유가 데뷔 2년여만에 해체했다.
원포유의 소속사 백곰엔터테인먼트는 지난 12일 원포유 공식 팬카페를 통해 “당사와 원포유 멤버들은 오랜 논의 끝에 각자의 길을 가고자 해체를 결정하게 됐다”고 알렸다. “원포유란 이름으로 함께 하지 못하더라도 현재 멤버들 서로간의 마음은 끈끈하며, 당사와도 여전히 각별하지만 개인의 꿈과 미래를 존중하는 방향으로 모두가 원만히 합의했다”는 설명이다.
또한 “이제껏 꿈을 향해 한마음 한뜻으로 노력해준 원포유 멤버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면서 “당사는 앞으로도 멤버들이 걷고자 하는 길을 지지하고 응원하며, 최선을 다해 돕고자 한다”고 말했다.
원포유는 2017월 ‘VVV’로 데뷔해 ‘예뻐지지 마’, ‘나침반’ 등의 노래를 냈다. 올해 초 새 멤버 건을 영입하고 지난 3월까지 일본에서 장기 공연을 여는 등 활발한 활동을 이어왔기에 이번 해체 발표에 대한 팬들의 아쉬움이 크다.
이은호 기자 wild3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