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5인조 활동은 아닙니다. 소속사가 다르더라도 다 함께 활동할 수 있도록 방법을 찾고 있습니다.”
새 음반 ‘위’(WE) 발매를 앞둔 그룹 EXID가 “EXID는 언제나 다섯 명”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들은 15일 오후 서울 이태원로 블루스퀘어 아이마켓홀에서 열린 새 미니음반 ‘위’(WE) 발매 기념 공연에서 ‘마지막 5인조 음반’이라는 앞선 보도에 대해 “5명이 활동할 수 있는 방법을 찾고 있다”고 말했다.
리더인 LE는 “그동안 마지막 음반이라는 얘기가 굉장히 많은데, 마지막 음반은 절대 아니다”면서 “우리끼리 얘기를 많이 나누고 있다. 좋은 소식 들려드리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했다. 하니는 “쉽진 않지만 (함께 활동할 수 있는) 방법을 열심히 모색 중”이라고 덧붙였다.
‘위’는 EXID가 한 소속사에서 내는 마지막 음반이다. 멤버 하니와 정화는 이달 말 소속사인 바나나컬쳐엔터테인먼트를 떠나 새로운 둥지를 찾게 된다.
하니와 정화는 소속사와 재계약하지 않는 이유에 대해 쉽게 입을 열지 못했다. 하니가 “여러 가지 이유가 있다”면서 한동안 말을 잇지 못하자, LE는 “서로를 많이 이해하고 인정하고 사랑하기에 내릴 수 있었던 결정”이라고 거들었다. 정화는 “재계약 하지 않은 이유에 대해서 추후에 정리해서 알려드릴 예정”이라고 했다.
EXID는 이날 오후 6시 ‘위’를 내고 활동을 시작한다.
이은호 기자 wild3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