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헤미안 랩소디’ 퀸, 내년 1월 내한 콘서트

‘보헤미안 랩소디’ 퀸, 내년 1월 내한 콘서트

기사승인 2019-05-16 09:33:20

영국의 전설적인 밴드 퀸(QUEEN)이 내년 1월 서울에서 단독 공연을 연다.

16일 현대카드(대표 정태영)에 따르면 퀸은 내년 1월18~19일 양일간 서울 경인로 고척스카이돔에서 단독 공연을 연다. 이번 ‘현대카드 슈퍼콘서트 25 퀸’은 오는 7월 캐나다에서 시작하는 퀸의 월드투어의 일환으로, 퀸은 데뷔 50여년 만에 처음으로 한국 땅을 밟게 됐다.

퀸의 오리지널 기타리스트인 브라이언 메이와 드러머 로저 테일러가 이번 공연 무대에 오른다. 故 프레디 머큐리의 빈자리는 ‘아메리칸 아이돌’ 출신 아담 램버트가 채운다. 아담 램버트는 2012년부터 퀸과 함께 공연해왔다.

1971년 영국에서 결성된 퀸은 프레디 머큐리, 브라이언 메이, 존 디콘, 로저 테일러로 구성된 4인조 밴드로, 1973년 본격적인 음악 활동을 시작했다. 데뷔 이후 총 15장의 정규 음반을 발매해 전 세계적으로 2억 장 이상의 누적 음반 판매량을 기록한 것으로 추산된다. 

또한 일찍이 음악적 공로를 인정받아 2001년 ‘로큰롤 명예의 전당’과 2004년 ‘영국 음악 명예의 전당’에 입성했다. 2003년에는 개인이 아닌 그룹 최초로 ‘송라이터스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특히 지난해 퀸과 리드보컬이었던 프레디 머큐리의 삶을 다룬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가 국내에서 천만명에 가까운 관객을 불러모으며 ‘퀸 열풍’을 불러일으켰다. 영화관에서 시작된 열풍이 TV와 음악 차트로 이어지는 등 하나의 문화현상으로 급부상했다.

현대카드 관계자는 “25번째 현대카드 슈퍼콘서트는 전설적인 밴드 퀸의 시대를 초월한 명곡들을 폭발적인 라이브로 경험할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티켓은 인터파크와 예스24에서 판매된다. 현대카드 소지자는 사전 예매를 통해 다음달 13일 정오부터 티켓을 구매할 수 있다. 일반예매는 다음달 14일 정오 시작된다. 

이은호 기자 wild37@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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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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