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는 21대 총선을 앞두고 현안해결과 지역발전을 위한 공약사업 발굴에 착수했다고 16일 밝혔다.
전북도는 2020년 4월에 실시하는 21대 국회의원 선거에 대비해 각 정당과 후보자에게 공약사업으로 제안할 전라북도 정책사업과 시군별 현안사업을 발굴, 지역발전의 원동력으로 삼을 계획이다.
이번 발굴에는 전북도 ․ 14개 시군 ․ 전북연구원이 참여해 TFT(특별연구팀)을 구성했다. 이들은 ‘농업농촌, 문화관광, 복지행정, 산업경제, 지역개발․SOC, 새만금․환경’ 6개 분과로 나눠 활동한다.
현재 시군별로 1차 발굴한 사업은 210건으로 알려졌다.
세부적으로는 지역개발․SOC사업의 경우 KTX익산역 광역복합환승체계 구축(익산), 동부내륙권 국도 건설(정읍), 국도 77호선 부창대교 건설(고창) 등 56건이다. 농업농촌은 지리산 레츠런 파크 조성(남원), 레저․문화 경마공원 조성(김제), 수직농장단지 건설(부안) 등 37건이다. 복지행정은 전북혁신도시 연수 클러스터 구축(완주), 국가안전교육원 조성(임실), 소방심신건강수련원 설립(순창) 등 36건이다. 문화관광은 조선역사 테마 단지 조성(전주), 동부권 관광거점 재생프로젝트 사업(진안), 라제통문 역사문화단지 관광자원개발(무주) 등 32건이다. 산업경제은 청년창업타운 조성(군산), 차세대 방사광가속기 구축(정읍), 전력에너지 4차산업 클러스터 구축(고창) 등 31건이다. 새만금․환경은 새만금 사이언스 파크 조성(군산), 국립 산림교육문화센터 조성(남원), 장수 군립공원 장안산권 확충 조성(장수) 등 18건이다.
김철모 정책기획관은 "총선이 전북의 발전과 현안해결 등 전북 몫 찾기에 좋은 기회인 만큼 연말까지 추가 사업발굴과 공약 적합성, 실현가능성을 꼼꼼히 들여다볼 계획"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