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뉴욕 센트럴파크서 공연… 일주일 노숙한 팬들

BTS, 뉴욕 센트럴파크서 공연… 일주일 노숙한 팬들

기사승인 2019-05-16 15:57:24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미국 뉴욕 센트럴파크 야외무대에 올랐다.

방탄소년단은 지난 15일 오전(현지시간) 뉴욕 맨해튼 센트럴파크의 야외공연장인 럼지 플레이 필드에서 무대를 펼였다.

이는 ABC방송 아침프로그램 ‘굿모닝 아메리카’(GMA)에서 8월까지 매주 한팀씩 야외공연하는 코너의 일환이다. ABC방송은 “올해 서머콘서트 시리즈는 초대형 스타 BTS와 함께 출발한다”고 밝힌 바 있다.

5000여 명을 가득 채운 방탄소년단은 신곡 ‘작은 것들을 위한 시’(Boy With Luv)와 ‘불타오르네’(FIRE) 두 곡을 선보였다. 진행자가 BTS 열풍을 비틀스에 비유하자, 리더 RM은 “(비틀스는) 음악 산업에서 가장 위대한 이름”이라며 “우리로서는 그저 영광스러울 뿐이다. 우리는 비틀스를 사랑한다”고 말했다.


단 두 곡을 부르는 작은 공연이었지만 공연장 일대는 일주일 전부터 텐트를 동원한 노숙 행렬이 이어져 화제를 모았다. 뉴욕의 쌀쌀한 날씨에 두꺼운 옷과 비옷으로 무장한 팬들의 모습이 지역 언론에 소개되기도 했다.

방탄소년단은 이날 밤 CBS 토크쇼 ‘레이트쇼 위드 스티븐 콜베어’에도 출연한다. 최근 NBC 주말 코미디쇼 ‘새터데이 나이트 라이브’(SNL)에서 컴백 무대를 선보이기도 했다.

이준범 기자 bluebell@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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