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LA 다저스)이 평가 절하됐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 닷컴은 17일(한국시간) 2019시즌 메이저리그 올스타전 예상 라인업을 전망한 기사를 게재했다. 지금까지의 성적을 놓고 아메리칸리그와 내셔널리그의 베스트9과 선발 투수, 마무리 투수를 꼽았다.
매체는 내셔널리그 선발 투수로 4명의 투수 이름을 언급했다.
MLB 닷컴은 존 레스터(시카고 컵스)를 내셔널리그 올스타 선발 투수로 꼽으며 “잭 데이비스(밀워키), 루이스 카스티요(신시내티), 허먼 마르케스(콜로라도)에게 미안하다”고 적었다. 류현진의 이름은 언급되지 않았다.
매체는 “레스터는 아메리칸리그의 벌랜더보다 더 인상적인 피칭을 보여주고 있다. 규정 이닝에 못 들었지만 평균자책점 1.16을 기록 중”이라고 설명했다.
MLB 닷컴이 언급한 데이비스는 8경기(46⅔이닝)에서 4승 무패 평균자책점 1.54를 기록 중이다. 내셔널리그 평균자책점 1위다. 카스티요는 9경기(56⅓이닝)에서 4승 1패 평균자책점 1.76으로 평균자책점 3위다. 마르케스는 10경기(64이닝)에서 4승 2패 평균자책점 3.80이다.
그런데 류현진은 8경기(52⅓)에서 5승 1패 평균자책점 1.72를 기록, 다승 공동 2위와 평균자책점 2위에 올라 있다. WHIP는 0.73으로 1위다. 객관적인 성적만 놓고 보면 현재 내셔널리그 선발 투수 톱4에 충분히 포함된다.
문대찬 기자 mdc0504@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