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도 신시내티도 변했다

류현진도 신시내티도 변했다

기사승인 2019-05-19 21:09:48

류현진(LA 다저스)이 신시내티 레즈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그간 신시내티를 상대로 약한 면모를 보였지만, 류현진도 신시내티도 변한 지금엔 다른 양상이 펼쳐질 전망이다.

류현진은 20일 새벽 2시(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의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파크에서 ‘2019 메이저리그’ 신시내티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류현진은 통산 신시내티전에서 6차례 등판해 3승 2패로 평균자책점이 4.46으로 다소 부진했다. 특히 신시내티의 홈인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파크에서는 3경기에서 1 2패 평균자책점 5.06으로 더욱 좋지 않았다. 신시내티의 메인 타자인 조이 보토는 류현진을 상대로 타율 0.364 1홈런으로 강한 모습을 보였다. OPS(출루율+장타율)은 1.182나 된다. 

하지만 올 시즌 류현진은 다르다. 

시즌 8경기에서 5승 1패 평균자책점 1.72를 기록하고 있다. 특히 5월 3경기에서 2승 무패 평균자책점 0.36으로 무결점 피칭을 이어가고 있다.

최근 등판이었던 애틀란타전에서 완봉승을 거둔 류현진은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경기에선 7회 1사까지 노히트 행진을 이어나가는 등 8이닝 무실점으로 호투를 펼쳤다. 

재충전의 시간을 길게 가진 점도 긍정적이다. 류현진은 메이저리그 통산 6일 이상의 휴식을 가진 뒤 등판한 경기에서 11승7패 평균자책점 2.74를 기록했다. 

신시내티도 예전의 강함을 보여주진 못하고 있다.

올해 신시내티는 팀 타율이 0.216으로 전체 30위에 그치고 있다. OPS도 0.683으로 전체 24위다. 보토 역시 올 시즌 42경기에서 타율 0.216 8타점으로 부진하며 주춤하다.

문대찬 기자 mdc0504@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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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대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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