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뷔는 잘생긴 얼굴과 음악적 천재적인 재능이외에 따뜻한 마음이 팬들의 마음을 항상 사로 잡는다.

콘서트마다 항상 팬들에게 무대가 끝날 때 본인의 물건을 선물해서 팬들의 마음을 녹여주는데 이번 시카고 콘서트에서도 미국 소년팬에게 평생 잊지 못할 선물을 해서 또 한 번 전세계적으로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13일 있었던 시카고의 솔저필드스타디움(SOLDIER FIELD) 콘서트에서 있었던 방탄소년단의 ‘러브유어셀프: 스피크유어셀프(LOVE YOURSELF: SPEAK YOURSELF)’ 공연에서 일어난 일이다.

방탄소년단의 공연이 막바지에 이르렀을 때 방탄소년단 뷔는 객석으로 다가가 본인이 쓰고 있던 갈색 모자를 건냈고 팬들의 부러움을 한 몸에 받은 주인공은 작년 엠넷 컴백쇼에서 뷔가 ‘앙팡맨(Anpanman)’ 퍼포먼스에서 착용했던 의상과 모자까지 똑같이 입고 콘서트를 찾은 미국 소년 팬이었다.

뷔는 소년을 한눈에 알아보고 손을 흔들어 주었고 무대 끝에서 모자를 그 소년팬에게 건넨 것이다.  공연이 끝난 후에 소년의 사촌이 그 소년 팬의  “Thank you for the hat and I love V(모자를 주셔서 감사드리며 뷔를 사랑합니다)”라고 말하는 영상을 올리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디베이트(debate), 코리아부(Koreaboo)와 SBS STAR, K STAR LIVE, KoreaStarDaily, 트리뷴칼팀(TribunKaltim), BUSINESS TIMES 등 해외 매체들은 소년팬에게 모자를 선물한 뷔와 ‘뷔가 착용 했던 모자’를 받은 운이 좋은 소년 팬의 일화를 앞다퉈 보도했다.

또한 그의 따뜻한 마음은 그가 남긴 아미에게 보내는 메시지에서도 나타났다.

콘서트가 끝난 후 뷔는 공식 트위터 계정에 영어로 ‘추운날씨에도 머물고 응원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저는 항상 시카고 아미를 기억할 것같아요. 저는 당신들을 사랑하고 다음에 다시 올 거예요! 자기전에 뜨거운 물을 마시고 뜨거운 목욕을 하십시오~ 좋은 밤 아미! #yourlovev’라는 글을 남겼다.

진심이 담긴 그의 따뜻한 글에 팬들은 글의 마지막에 있던 #yourlovev라는 해시태그를 넣어 뷔를 향한 마음을 표현했으며 이는 월드트랜드 6위에 올랐고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필리핀등에서 실시간 트렌드에 오르기도 했다. 또 뷔의 이름인 #taehyung은 월드 트렌드와 프랑스, 독일, 그리스, 이탈리아, 네덜란드, 싱가폴에서 실시간 트렌드에 올랐다.

빌보드 news에서는 뷔의 따뜻한 글을 인용하며 “K-팝 슈퍼스타 방탄소년단이 콘서트 중 시카고 비를 용감하게 대하는 팬들에게 감사해한다”고 보도했고 미국의 라디오 ‘KISS FM'에서는 뷔의 팬페이지에 #yourlovev 해시태그를 보냈다.

방탄소년단 뷔의 따뜻한 마음이 이번에도 누군가에게 평생 잊지 못할 소중한 추억을 선물하며 선한 영향력을 미치고 있고 앞으로 남은 콘서트에서도 어떤 모습으로 팬들의 마음을 녹여 줄지 많은 기대가된다.
이영수 기자 juny@kukinews.com 사진=독자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