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성남시가 오는 2022년까지 41ha 규모의 도시 숲을 조성한다.
3년간 272억원이 투입될 이번 이번 도시 숲 조성사업은 10가지 사업 형태로 조성된다.
지역 초·중·고등학교에 1000㎡씩의 녹지공간을 조성하는 학교 숲, 도로변 고가 아래나 콘크리트 벽면의 입체 녹화, 공공기관이나 민간 건물 옥상에 수목이나 지피식물을 심는 옥상녹화 등이다.
도로변에서 발생하는 소음·분진을 막는 숲 조성, 국공유지 내 숲 가꾸기 사업도 병행한다.
시는 최근 한 달간 도촌동 자동차 전용도로 주변, 수정구 태평동 영장공원 등 3ha 면적에 이팝나무, 스트로브 잣나무 등 2848그루의 나무를 심었다.
나무가 있는 1ha(=1만㎡)의 녹지공간은 경유차 362대가 뿜어내는 미세먼지 169㎏을 흡수한다.
성남시는 도시 숲 조성으로 미세먼지 저감 및 도심 열섬현상 완화를 기대한다.
성남=박진영 기자 bigman@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