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의 두 번째 대형 수송함 ‘마라도함’(LPH-6112)이 20일 시험운항에 나섰다.
20일 오전 마라도함은 시험 운항을 위해 부산 한진중공업 영도조선소에서 부산 오륙도 앞바다 쪽으로 빠져나갔다.
마라도함은 1만4500톤급 수송함으로 최대속력 23노트, 승조원 등 1000여명의 병력과 장갑차, 차량 등 수송능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헬기 및 공기부양정 2대 등을 탑재할 수 있다.
또 고정형 대공 레이더가 탑재돼 독도함에 비해 대공탐지 능력이 보완된 것으로 알려졌다.
마라도함은 시운전 등을 거쳐 오는 2020년 해군에 인도될 예정이다.
마라도함은 지난 14일 한진중공업에서 송영무 국방부 장관 주관으로 진수됐다.
정진용 기자 jjy4791@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