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시은 아나운서가 인터뷰 상대의 이름을 기억하지 못해 진땀 뺐던 일화를 공개했다.
주시은 아나운서는 21일 오전 방송한 SBS파워FM ‘김영철의 파워FM’에서 ‘축알못’(축구를 알지 못하는 사람) 에피소드를 소개해달라는 한 청취자의 요청에 “내가 얼굴과 이름을 잘 못 외운다”며 자신의 실수담을 털어놨다.
그는 “K리그 경기 후 선수 인터뷰를 진행해야 하는데, 선수 이름이 생각 안 나서 ‘선수 나왔습니다’라고 했다”면서 “그때 너무 죄송했다. 작가가 눈치 채고 이름을 대신 말해줬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또 비슷한 상황에서의 대처법으로 “‘00(소속팀) 선수입니다’ 또는 ‘자기소개 부탁드려요’ 등으로 위기를 모면한다”고 덧붙였다.
이은호 기자 wild3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