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가 다시 부상자 명단으로 돌아갈 뻔했다.
오타니 슈헤이는 21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정규리그’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홈경기에서 3번 타자 겸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해 3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첫 타석을 볼넷으로 출루한 오타니는 4회와 6회에는 기회를 살리지 못하고 물러났다.
8회 선두타자로 나선 오타니는 상대 좌완 불펜 테일러 로저스의 4구째 151㎞짜리 몸쪽 패스트볼을 치려다가 공에 오른손을 강타당했다.
오타니는 큰 고통을 호소하며 타석에 쓰러졌다. 트레이너와 브래드 아스머스 감독이 급히 달려 나와 오타니의 부상을 살폈다. 오타니는 그대로 교체됐다.
오타니는 검진결과 뼈에 이상 없다는 판정을 받았다. 1~2경기를 쉬고 복귀 가능성이 유력하다.
지난 시즌을 마치고 토미존 수술을 받은 오타니는 지난 8일 복귀했다. 올 시즌은 투수로 뛰지 않고 타자로만 시즌을 소화한다. 현재 오타니는 타율 0.250 2홈런 8타점을 기록 중이다.
김찬홍 기자 kch0949@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