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성엽 민주평화당 원내대표는 제3지대 인재 영입과 관련 “뜻과 생각이 같다면 문은 활짝 열려 있다”고 말했다.
유성엽 원내대표는 22일 전북도의회 기자실을 방문한 자리에서 이같이 밝혔다.
유 원내대표는 “제3지대는 모든 기득권을 버려야 한다. 과거 개인적인 사유로 인해 특정인을 배제하는 것은 벗어나야 한다”며 “가고자 하는 방향이 같다면 누구나 같이 참여할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제3지대를 정치공학적 이합집산으로 평가해서는 안된다”며 “제3지대는 반목과 대립, 갈등에서 벗어난 새로운 정치 패러다임을 만드는 공간”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제3지대의 정치에 대한 목표와 비전은 현 사회의 중요한 새로운 변화”라면서 그 구체적인 방향으로 ▲공공부문 개혁 ▲촘촘한 사회안전망 구축 ▲노동 개혁 등을 역설했다.
유 원내대표는 특히 “2017년 추경 일자리 예산만 20조원에 달한다”며 “막대한 예산을 투입한 인위적인 일자리 정책은 고용 상황을 더욱 악화시킬뿐만 아니라 재원 낭비다. 오히려 경기부진 등 안하니만 못하다. 공공부문 세금, 일자리정책을 다시 세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유 원내대표는 대한민국 경제가 어려운 상황에 대해서도 거론했다.
그는 “대한민국 경제를 망친 장본인인 이명박, 박근혜 정부다”며 “잘못 설계된 소득주도성장정책 때문에 지금의 어려운 처지가 문재인 정부까지 이어지고 있다”고 잘라 말했다.
유 원내대표는 "IMF 어려운 시절 김대중 대통령의 경우 5.32%의 경제성장률을 기록했다. 반면에 이명박 대통령 시절은 3.2%, 박근혜 2.9% 등에 불과한 경제성장률을 기록했다“며 ”문재인 정부가 공공부문, 일자리 등 잘못된 경제성장정책을 청산했다면 이러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현재 어려워진 경제를 살려내는 정치세력이 제1당도 될수 있다고 본다”며 “이르면 정기 국회 이전에 제3지대를 통해 방만하고 나태 상징인 공공부분을 대폭 축소, 새로운 정치 패러다임을 구축하겠다”고 강조했다.
전주=신광영 기자 shingy1400@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