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은 지난 16일(현지시간) CBS 방송사의 심야 간판 토크쇼인 ‘더 레이트 쇼 위드 스티븐 콜베어’에 출연했다.
이날 방송은 약 55년전 비틀스가 처음 ‘에드 설리번 쇼’에 출연해 미국 안방에 첫 인사를 했던 장면을 오마주해 진행해 화제가 됐고, 방송에 앞서 공개한 스페셜 예고 영상에는 1964년 비틀스 출연 당시와 유사하게 흑백 처리된 화면에서 방탄소년단 멤버들은 55년전 비틀스의 모습을 연상케 하는 복장으로 한 명씩 각자 귀여운 포즈를 취하며 자기소개를 했다.
이날 방송을 시청한 영국 버즈피드의 한 기자는 자신의 SNS계정에 “지민에게 그만 좀 멋있어 달라는 간청”이 담긴 재치 있는 글을 올려 많은 팬들의 공감을 샀다.
이에 팬들은 해당 글에 ‘일단 짐인(JIM-IN)하면, 짐아웃(JIM-OUT)할수 없어’, ‘지민이는 위험한 남자, 한번 지민을 하게 되면 이제 멈출수 없지’, ‘지민의 사진을 보고 그냥 지나치기는 힘들다’ 등 빠져나갈 수 없는 지민의 치명적 매력이 담긴 사진과 댓글로 해당 기자의 팬심을 응원하는 분위기를 만들기도 했다.
한편 32만 관객을 동원하며 스타디움 투어 ‘러브 유어셀프: 스피크 유어셀프(LOVE YOURSELF: SPEAK YOURSELF)’ 북미 공연을 마무리한 방탄소년단은 오늘 25~26일(현지시간) 브라질 상파울루 알리안츠 파르크 에서 투어를 이어갈 예정이다.
이영수 기자 juny@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