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통영시는 명정동 ‘명정마을발굴 스토리 工場· 空場· 共場’이 국토교통부 2019년도 상반기 ‘소규모 재생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소규모 재생사업은 2017년부터 국토교통부에서 추진하는 도시재생 지원사업이다.
지역민의 자발적 참여를 통한 계획수립, 사업추진 경험을 토대로 도시재생뉴딜사업 추진을 대비하는 마중물 사업이다.
시는 지난해 도천지구 ‘안단테 윤이상 음악 여행 길’에 이어 2년 연속 선정됐다.
이번에 선정된 소규모 재생사업에는 총 사업비 4억원(국비 50%, 지방비 50%)이 들어간다.
마을 내 있는 근대문화유산에 대한 마을콘텐트 개발을 통해 둥지 내몰림 현상 방지를 위한 마을 상생협약 추진 등이 주요 사업내용이다.
서피랑 99계단을 중심으로 특색 있는 골목길 경관 정비, 주민조직이 직접 참여‧운영하는 축제환경 조성으로 지역경제 활성화 기반을 다질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주민, 행정, 지역상공인의 협력을 통한 상생의 도시재생 롤 모델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통영=강승우 기자 kkang@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