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지선 측 “택시기사와 말다툼으로 경찰 조사…법적 책임 다하겠다”

한지선 측 “택시기사와 말다툼으로 경찰 조사…법적 책임 다하겠다”

한지선 측 “택시기사와 말다툼으로 경찰 조사…법적 책임 다하겠다”

기사승인 2019-05-23 21:11:08

배우 한지선이 60대 택시기사를 폭행하고 파출소에서 난동을 부려 벌금형에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사건과 관련해 소속사 제이와이드컴퍼니 측이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제이와이드컴퍼니는 23일 오후 공식입장을 내 “한지선과 관련해 좋지 않은 일로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리게 된 점,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밝혔다.

이날 채널A가 ‘26세 여배우 한지선, 환갑 택시기사 뺨 때렸다’라는 제목으로 낸 기사에 대한 입장이다. 해당 보도에 따르면 한지선은 지난해 9월 서울 강남의 한 영화관 앞에서 술에 취한 채 택시에 탔다가, 택시기사가 자신이 원하는 곳으로 가지 않는다며 때렸다. 채널A는 또한 한지선이 파출소에 간 뒤에도 경찰관 등을 폭행해 폭행과 공무집행방해 혐의 등으로 벌금 500만 원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받았다고 전했다.

이에 소속사 측은 “매체 측의 사실 확인 요청이 있기 얼마 전 이와 같은 사실을 알게 됐고, 정확한 사실 파악을 위해 당사자에게 확인한 결과, 지난해 택시 운전기사 분과의 말다툼으로 경찰 조사를 받은 사실이 있음을 확인했다”고 시인했다.

이어 “보도된 바와 같이 현재 본인에게 주어진 법적 책임을 수행했으며, 앞으로 남은 법적 책임 또한 수행할 예정”이라며 “한지선은 사건 경위를 떠나 어떠한 변명의 여지 없이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고 뉘우치며 깊게 반성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지선은 소속사를 통해 “다시는 사회에 물의를 일으키지 않도록 모든 언행을 조심할 것이며 또한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깊이 반성하고 사죄한다”는 뜻을 전했다.

소속사 역시 “매니지먼트 회사로서 좀 더 철저하게 관리하지 못한 점을 인정하고, 깊이 반성하고 책임에 통감하고 있다”며 “다시는 이러한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내부적으로 개선의 필요성을 느끼고 이를 위해 회사 모든 임직원들과 함께 최선의 노력을 다해 나갈 것을 약속드린다”고 강조했다.

한지선은 2016년 KBS2 ‘우리 집에 사는 남자’에 얼굴을 비추며 연예계에 발을 디뎠다. 이후 JTBC ‘맨투맨’, KBS2 ‘흑기사’에 출연했으며, 현재는 SBS 드라마 ‘초면에 사랑합니다’에서 모하니 역을 연기 중이다.

이은호 기자 wild37@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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