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정화가 드라마 ‘1%의 어떤 것’에서 배우 강동원과 호흡을 맞췄을 당시 그에게 ‘심쿵’했던 일화를 공개했다.
김정화는 23일 방송한 KBS2 ‘해피투게더4’에서 “드라마 촬영 중 강동원이 맨손으로 후진하는 차를 막아줘 심쿵했다”고 밝혔다. 김정화와 강동원은 2003년 12월 종영한 MBC 드라마 ‘1%의 어떤 것’에서 호흡을 맞춘 바 있다.
티격태격하면서도 서로 사랑에 빠지는 극중 상황과 달리, 김정화와 강동원 모두 낯을 가리는 탓에 촬영 내내 예의를 차렸다고 한다. 김정화는 “드라마에서는 결혼 생활까지 촬영했는데, 현실에서는 포옹하는 장면도 격식 차리면서 촬영했다”며 “쫑파티에서는 90도로 인사하며 헤어졌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MBC ‘뉴논스톱’ 배우들과의 비화도 공개됐다. 지난해 배우들이 한 차리에 모여 일명 ‘동창회’를 열었다는 것이다. 김정화는 “조인성을 포함한 모든 배우가 만약 ‘시즌2’가 제작된다면 출연하고 싶다고 했다”고 귀띔했다.
이은호 기자 wild3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