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양산시가 저출산‧고령사회에 대응해 생애맞춤형 인구정책을 추진한다.
양산시는 23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저출산‧고령사회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맞춤형 인구정책 추진을 위해 인구정책위원회를 구성하고 위촉식 및 제1회 인구정책위원회를 개최했다.
양산시 인구정책위원회는 시가 추진하는 각종 인구정책에 관한 사항 등을 심의 또는 자문하는 기구로, 부시장을 위원장으로 인구정책 관련 부서장 5명, 시의원‧관련기관 전문가 11명 등 총 17명으로 구성됐다.
이날 진행된 첫 회의에서는 보육‧교육 정책, 고용‧경제 정책, 주거‧환경 정책, 고령사회 대책 등 생애주기별 맞춤형 인구정책 4개 분야, 77개 세부 추진과제에 대해 토의가 진행됐다.
특히 양질의 청년층 일자리 지지와 시민의 여유(힐링)공간 확보, 손자손녀돌보미사업, 다자녀세대 획기적 지원 등 실효성 있는 인구정책들이 제시됐다.
강호동 부시장은 "인구정책은 단순히 자녀출산 및 양육지원의 문제가 아닌 일자리, 주거, 교육환경 등 종합적인 시책 추진이 필요하다"며 "이를 위해서는 각 분야 전문가 여러분의 도움이 절실한 만큼 다양한 아이디어와 정책을 제안해주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양산=강우권 기자 kwg1050@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