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이 피츠버그 최고의 타자로 올라선 조쉬 벨도 잡아낼 수 있을까.
류현진은 오는 26일(한국시간) 오전 8시15분 미국 펜실베니아주 피츠버그 PNC 파크에서 열리는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류현진은 현재 최고의 시즌을 보내고 있다. 24일 기준 6승 1패 평균자책점 1.52를 기록 중이다. 현재 메이저리그 평균자책점 1위, 내셔널리그 다승 공동 2위에 올라있다.
류현진은 메이저리그 데뷔 후 피츠버그에 강한 면모를 보였다.
피츠버그를 상대로 통산 5경기에 출장해 5승 무패 평균자책점 2.51을 기록했다.
현재 피츠버그는 팀 타율 0.241(리그 21위), 팀 장타율 0.380(리그 25위), 팀 OPS 0.682(리그 24위)로 쳐져있다.
하지만 이 중 만만치 않은 상대가 있다. 화끈한 타격감을 자랑하는 조쉬 벨이다.
벨은 올 시즌 46경기에 출전해 타율 0.329 57안타(15홈런) 45타점을 기록 중이다. 현재 타점 1위다. 특히 벨은 5월에만 10홈런 26타점 타율 0.405을 기록하는 등 최근 물오른 타격감을 자랑 중이다.
류현진은 벨을 상대로 6타석을 상대해 1안타를 내줬다. 이 안타는 지난달 27일 기록한 홈런이었다.
LA 지역 매체 트루블루 LA는 “벨은 피츠버그의 희망이다. 최근 내셔널리그 타자 가운데 가장 돋보이는 활약을 펼쳤고 상승세를 멈출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며 경계심을 드러냈다.
김찬홍 기자 kch0949@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