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해부대 ‘최영함’에서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사고 당시 부두에는 최영함 장병 가족, 지인 수백 명이 참석한 가운데
청해부대 입항 환영행사가 열리고 있었는데요.
해군에 따르면 오전 10시 15분쯤
경남 창원시 진해구 진해 해군기지사령부 내 부두에 정박한
청해부대 최영함 선수 쪽 갑판에서 ‘펑’하는 소리가 났습니다.
해군은 배를 정박할 때 부두와 연결하는 밧줄인 홋줄이 장력을 이기지 못해 터지면서
사고가 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는데요.
이 사고로 정박 작업을 하던 병장 1명이 숨지고 4명이 다쳤습니다.
전역을 앞둔 병장 1명은
얼굴에 중상을 입고 구급차로 군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끝내 목숨을 잃었고,
부상자 중 1명은 손에 가벼운 찰과상만 입어 치료를 받고 퇴원했지만
나머지 3명은 팔 등에 상처를 입고 현재 입원 치료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mi****
하.. 저번 달에 해군 만기 전역했는데 진심으로 마음 찢어진다...
oo****
아 진짜 안타깝네 나도 저거 터질 듯한 거 중간 끊어서 엮고 그랬는데 저거 맞으면 즉사여 즉사
ky****
하필 가족이 보고 있는 앞에서 사고가 났을까. 부모들은 가슴이 미어졌겠구만...
jj****
가신 분 병장이면 전역도 얼마 안 남았을 건데.. 다음 생엔 꼭 평안한 삶 사시길
sh****
저 저기 있었는데 밧줄이 끊어지면서 끈이 군인 얼굴을 내리침.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한편, 청해부대 28진 ‘최영함’은
소말리아 아덴만 해역에서 6개월 동안
선박 호송과 해적 퇴치 임무 등을 무사히 마친 뒤 오늘 귀항했습니다. 김민희 콘텐츠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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