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어송라이터 박원이 ‘서울 재즈 페스티벌 2019’에서 감성적인 무대로 관객들의 박수갈채를 받았다.

박원은 지난 25일 서울 올림픽로 올림픽공원 일대에서 열린 ‘서울 재즈 페스티벌 2019’에서 재즈 피아니스트 겸 프로듀서 윤석철, 싱어송라이터 권영찬과 함께 공연했다. 

‘찢어주세요’로 공연을 시작한 박원은 ‘키스 미 인 더 나잇’(kiss me in the night), ‘나를 좋아하지 않는 그대에게’, ‘오 그대여’, ‘터치’(touch), ‘노력’, ‘끝까지 갈래요’, ‘여행’, ‘이렇게 만들어’ 등 12곡으로 무대를 꾸몄다. 

또 故 유재하의 ‘지난 날’을 재즈풍으로 재해석해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박원은 감미로움과 애절함을 오가는 노래, 아름다운 기타 연주를 들려줬을 뿐 아니라, 관객들의 ‘떼창’을 이끌어내는 등 자유롭게 무대를 즐겼다.

박원은 KBS 쿨FM ‘박원의 키스 더 라디오’ DJ로 활약하고 있다. 함께 공연한 윤석철, 권영찬은 매주 화요일 코너 ‘연주의 방’ 고정 게스트로 출연해 호흡을 맞추고 있다.

이은호 기자 wild3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