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광용 경남 거제시장이 “새로운 동남권 관문공항이 건설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변 시장은 27일 오후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동남권 관문공항 대국민 보고회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이 보고회는 김해신공항의 문제점을 알리고, 동남권 관문공항을 염원하는 부산, 경남, 울산지역 시민들의 목소리를 전달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역 국회의원 11명이 공동 주최하고 부울경 검증단이 주관했다.
부울경 검증단은 김해신공항이 동남권 관문공항 역할을 수행하기 부적합하다고 결론 내렸다.
또 저촉장애물 존치로 항공기 충돌위험이 있고, 신설활주로 끝단이 철새 이동경로와 겹쳐 조류충돌 위험도 상존한다고 했다.
변광용 거제시장은 “대국민 보고회가 김해신공항의 동남권 관문공항으로서 부적합성을 전 국민들에게 알리는 촉매제가 될 것”이라며 “25만 거제시민과 더불어 부경울 800만 시민의 염원이 모아져 새로운 동남권 관문공항이 건설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거제=강승우 기자 kkang@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