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폭력 가해자로 지목된 가수 효린이 피해를 주장한 동창생과 긴 대화 끝에 오해를 풀었다고 소속사 브릿지 측이 밝혔다.
브릿지 관계자는 28일 쿠키뉴스에 “양측이 긴 대화 끝에 원만하게 잘 협의했다”고 말했다. 이에 소속사 측은 앞서 밝힌 강경 대응 입장도 철회하기로 결정했다고 알려졌다.
A씨는 지난 25일 온라인 커뮤니티에 ‘중학교 졸업시절 효린에게 상습적으로 옷과 현금을 빼앗기고 폭행을 당했다’는 내용의 글을 올렸다.
효린 측은 처음엔 “사실 관계를 확인 중이며, A씨를 직접 만날 생각”이라고 밝혔으나, 이후 A씨가 글을 삭제하자 “사실 관계가 확인되지 않은 일방적인 주장으로 이미지와 명예에 피해를 입었고 활동에도 지장 받았다”며 엄중히 대응하겠다고 입장을 바꾼 바 있다.
이은호 기자 wild3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