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해미가 전 남편이자 뮤지컬 제작자인 황민에게 위자료를 지급했다는 보도를 부인했다.
박해미는 지난 29일 뉴시스를 통해 “어이가 없다. 개인적으로 위자료를 주든 말든 나는 가만히 있는데 대체 왜 자꾸 이상한 이야기가 나오는지 모르겠다”면서 “상의해서 협의로 이혼한 것인데 속상하다. 그런 말을 한 지인이 누구인지 모르겠지만, 알게 되면 구체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박해미 측 변호인도 “잘못된 내용”이라고 반박했다.
앞서 유튜브 채널 ‘이진호 기자싱카’ 측은 최근 박해미 측근의 말을 빌려 “황민이 (박해미에게) 협의 이혼해 줄 테니 위자료를 달라고 요구했다. 박해미는 경기도 구리의 집을 처분해 위자료를 일부 지급했다”고 밝혔다.
박해미와 황민은 최근 협의 이혼에 합의했다. 두 사람은 1995년 결혼해 아들 한 명을 가졌다.
황민은 지난해 8월27일 음주운전을 하다가 사고를 내 2명이 숨지고 황민을 포함한 3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교통사고처리특례법상 치사 혐의로 구속기소된 황민은 지난해 12월 징역 4년6월을 선고받았으며, 현재 항소심이 진행 중이다.
이은호 기자 wild3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