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소프트뱅크 5G 협렵역체로 노키아‧에릭슨 선정…화웨이 배제

日 소프트뱅크 5G 협렵역체로 노키아‧에릭슨 선정…화웨이 배제

기사승인 2019-05-30 10:31:30

일본 통신기업 소프트뱅크가 5G 사업 협력업체로 유럽 기업을 선택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29일(현지시간) 소프트뱅크의 5G 무선통신망 주요 협력업체로 핀란드 노키아와 스웨덴 에릭손이 선정됐다고 블룸버그통신과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전했다.

노키아는 소프트뱅크의 5G 사업 전개의 전략적 파트너사로, 에릭손은 무선접속망 장비 공급업체로 각각 선정했다.

반면 중국 통신장비업체 화웨이는 또 다른 중국 장비업체 ZTE(중싱통신)와 함께 소프트뱅크 4G 사업에서 협력관계를 맺어왔으나 이번 5G 사업에서는 배제됐다.

현재 미국 정부는 국가안보 위협을 이유로 미국 내 기업들과 화웨이와의 거래를 사실상 금지하고, 동맹국들에게 화웨이 장비 사용을 배제하도록 촉구하고 있다.

이미 호주와 뉴질랜드가 화웨이 장비를 네트워크에서 금지하기로 결정했다. 일본의 경우 공식 결정을 발표한 것은 아지미난 안보 위험이 있는 장비를 배제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와 관련 일본 언론들은 NTT 도코모, 소프트뱅크, KDDI 등 3대 통신회사가 화웨이와 ZTE를 배제할 것이라고 분석을 내놓기도 했다.

한편, 미국의 전기‧전자 분야 전문가 기구가 화웨이 직원들의 학술지 심사 절차 참여를 차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파이낸셜타임스(FT)는 국제협력과 산업 표준 설정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미국전기전자학회(IEEE) 학술지 앞으로 전송된 이메일과 IEEE 소속 중국인 학자들을 인용해 앞으로 화웨이 직원들이 학술지 동료평가 절차에 참여할 수 없게 됐다고 전했다.

송병기 기자 songbk@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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