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단 성폭행에 가담한 혐의를 받는 밴드 FT아일랜드의 전 멤버 최종훈이 구속된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다.
서울중앙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부장검사 박은정)은 지난 3일 성폭력처벌법상 특수준간강·강제추행 혐의를 받고 있는 최종훈을 구속기소했다.
최종훈은 2016년 강원 홍천과 대구 등에서 가수 정준영과 일반인 권모씨, 연예 기획사 직원 허모씨 등 이른바 ‘정준영 단톡방’ 멤버들과 함께 여성을 만취시키고 집단 성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구속된 상태로 조사 받던 최종훈은 지난달 31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항소9부에 구속이 합당한지 다시 판단해달라며 구속적부심 청구를 제기했지만 기각됐다.
이은호 기자 wild3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