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양평군은 전국 최초로 관내 모든 어린이집에 미세먼지 저감장치를 설치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미세먼지 저감장치는 기계식 환기장치로서 외부의 오염된 공기를 고성능 필터로 정화해 내부로 자동 순환시켜 내부 공기만을 정화해준다. 공기청정기가 겸비하지 못한 일산화탄소, 이산화탄소, 라돈까지 제거할 수 있는 기능을 갖추고 있다.
어린이집 미세먼지 저감장치 설치사업은 지난달부터 양평군에서 예산 1억4000만원을 투입해 모든 어린이집에 설치하기 시작했으며, 6월 중 관내 모든 어린이집에 작업이 끝난다.
정동균 양평군수는 "어린이집 미세먼지 저감장치 설치사업은 날로 심해지는 미세먼지로부터 영유아의 안전을 지켜주기 위한 선제적 대응"이라며 "영유아는 양평의 미래이자 희망이기에 영유아의 안전과 보육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양평=박진영 기자 bigman@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