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로트 가수 김연자가 공개 연애 중인 남자친구를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김연자는 지난 4일 방송한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에서 “아직도 뜨거운 사랑을 하고 있냐”는 MC 박소현의 말에 남자친구를 언급했다. 그는 “내가 어릴 때부터 노래를 해서 사회생활 같은 걸 못 한다”며 “지금은 좋아하는 사람이 다 관리해주고 있어서 나는 노래만 하면 된다”고 말해 부러움을 샀다.
함께 출연한 가수 송가인, 홍자 등 후배들에게도 공개 연애를 적극 권장했다. “사랑하는 마음이 있어야 희로애락을 표현할 수 있다. 비밀연애도 좋지만 공개연애가 좋은 것 같다. 훨씬 편하다”는 것이다. 또 “그 전에는 죄의식을 갖고 ‘사람들이 알게 되면 안되는데’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예전에 ‘비디오스타’에서 열애한다고 공개한 이후에는 마음이 편하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김연자는 “저도 예전에는 키 크고 잘생긴 사람을 좋아했다. 그런데 이제는 인생관이 잘 맞는지가 가장 중요한 것 같다”면서 남자친구를 향해 “사랑한다”는 영상 편지를 보냈다.
이은호 기자 wild3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