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비 도움을 받지 않았음에도 그는 완벽한 경기를 펼쳤다.”
류현진은 5일 오전 10시40분(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체이스필드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애리조나 다이아몬드 백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7이닝 3피안타 2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다저스가 9-0으로 승리해 류현진은 시즌 9승(1패)째를 수확했다.
류현진의 시즌 방어율은 1.48에서 1.35까지 떨어졌다.
경기 후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어떤 결과가 나올지는 경기할 때는 아무도 모른다”며 “우리는 류현진 뒤에서 좋은 수비를 하지 못하면서 그가 많은 공을 던져야 했다”며 아쉬움을 표했다.
이어 “수비 실책으로 인한 피해를 줄였다. 류현진이 땅볼을 많이 유도했다. 상대가 공격적으로 나서 삼진을 많이 잡지 못했지만 볼냇을 내주지 않았다”라며 “수비가 병살타를 완성하진 못했지만 류현진은 완벽했다. 모든 구종을 활용해 완벽한 컨트롤을 보여줬다. 모든 구종을 앞뒤로 활용하며 구속에 변화를 줬다. 볼 배합을 잘 가져갔다”고 칭찬했다.
김찬홍 기자 kch0949@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