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황교안 향해 “풀어야 할 입 틀어막고 있어”

김문수, 황교안 향해 “풀어야 할 입 틀어막고 있어”

기사승인 2019-06-06 07:00:00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소속 의원들에 ‘막말’ 경고 메시지를 보내자 김문수 전 경기도지사가 “입을 틀어막고 있다”고 반발했다.

김 전 지사는 5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황 대표가 막말 프레임에 걸려 당내 징계와 입조심 당부를 계속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김 전 지사는 “여당 대표는 하지 말아야 할 불법선거운동도 거침없이 총력 질주하고 있다. 야당 대표는 입단속에 열중이고 여당 대표는 추경으로 돈 풀기에 열중이라면 내년 총선 결과가 어떻게 될까요”라고 반문했다.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유은혜 교육부 장관, 진선미 여성가족부 장관,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 박양우 문화체육부 장관을 여의도에서 만나 점심식사를 한 것을 두고 ‘불법 선거운동’이라고 규정한 것이다.

황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당대표 및 최고위원-중진의원 연석 회의에서 “지금까지 잘못에 대해 돌을 맞을 일이 있다면 제가 다 감당하겠다. 하지만 더 이상 잘못은 용납할 수 없다”면서 “또다시 국민 마음에 상처를 주고 신뢰를 떨어뜨리는 언행이 나온다면 엄정하게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정진용 기자 jjy4791@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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