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돌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노래가 오는 2024년 미국 달 탐사선에서 울려 퍼진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미국 항공우주국(NASA) 존슨우주센터는 4일(현지시간) 공식 트위터 계정을 통해 2024년 달 탐사 때 우주비행사들이 방탄소년단의 노래 ‘문차일드’, ‘소우주’, ‘134340’을 듣게 될 것이라고 공지했다.
앞서 나사는 2024년 달 탐사 재개 소식을 공지하며 우주비행사들이 들을 수 있는 노래를 추천해달라고 밝혔다. 이에 방탄소년단 팬들이 우주와 관련된 멤버들의 노래를 대거 추천한 것으로 보인다.
문차일드는 리더 랩몬스터가 지난해 10월 발매한 솔로 앨범에 수록된 노래다. 소우주는 방탄소년단의 앨범 ‘맵 오브 더 소울 : 페르소나’의 수록곡이다. 134340은 방탄소년단이 지난해 발매한 앨범 ‘러브 유어셀프 전 티어’의 수록곡으로 한때 명왕성으로 불렸지만 행성의 지위를 잃은 소행성 134340에 대한 내용이다.
이소연 기자 soyeon@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