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도 반한 남자 ‘방탄소년단 뷔’

터키도 반한 남자 ‘방탄소년단 뷔’

기사승인 2019-06-09 16:31:21

세계미남 타이틀만 11개를 보유한 방탄소년단 뷔가 ‘Most Handsome Men 2019’에서 다시 TOP3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은 소식이 지난달 25일 터키의 시청률 1위 방송사이자 최대 뉴스채널 ‘카날D(KanalD)’의 매거진 프로그램에서 대대적으로 축하해 화제다.

터키에서 가장 영향력있는 채널이 자국의 스타가 아닌 해외 K-팝 한류 스타, 그것도 그룹의 한 멤버의 수상소식과 영상을 뉴스를 통해 이례적으로 단독 조명한 것은 뷔의 독보적인 현지 인기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도 터키 현지 매체를 통해 하루가 멀다하고 쏟아지는 뷔의 기사가 반증하듯 터키에서 점점 달아오르고 있는 뷔의 반응이 최근 심상치 않다.

터키 유명 일간지 중 하나인 ‘postacomtr’지에서는 뷔의 세계 미남 수상 소식을 사진과 함께 게재하며 “한국의 K-팝 한류스타 ‘김태형’(방탄소년단 뷔의 본명)이 신세대에게 가장 인기가 있다”고 언급했다.

또 터키에서 가장 큰 신문사 중 하나이자 영자 뉴스 매체 ‘허리에트 데일리 뉴스(Hurriyet Daily News)’는 저널리스트 ‘framebuaz’가 지난 4월 4일 간 서울을 방문한 후 작성한 K-팝 특집 기사 중 K-팝과의 만남은 놀라운 경험이었다고 소감을 전하면서 서울에서 듣고 즐겼던 노래 목록에 가장 먼저 방탄소년단 뷔의 자작곡 ‘풍경(SCENERY)’을 리스트의 첫순서에 올려 이목을 끌었다.

터키에서 방탄소년단 뷔의 인기는 낯선 이야기가 아니다. 이미 작년 12월 30일 뷔의 생일을 기해 터키 시내에서는 대형 옥외 LED 광고판을 통해 뷔의 생일 축하광고가 걸렸고 수많은 팬이 뷔의 생일광고판 사진을 찍고 메시지를 남기기 위해 몰려들면서 지나가던 행인들마저 걸음을 멈추게 만드는 진풍경을 연출했다.

터키를 비롯해 인근 중동지역 국가에서도 뷔의 인기는 가히 넘사벽이다.

보수적인 문화를 가지고 있는 중동에서 방탄소년단 뷔가 이처럼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은 동서양을 막론하고 최고의 미남으로 손꼽히는 빼어난 외모 뿐 아니라 그의 사려 깊은 성격과 바른 인성 때문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영수 기자 juny@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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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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