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강다니엘이 1인 기획사를 열고 솔로 데뷔를 준비 중이다.
커넥트(KONNECT) 엔터테인먼트 측은 10일 “강다니엘이 솔로 데뷔를 위해 최근 서울 강남에 사무실을 마련하고 커넥트(KONNECT) 엔터테인먼트를 설립했다”며 “자신의 활동으로 대한민국(Korea)과 세계를 연결(Connect)하겠다는 포부를 담았다”고 밝혔다.
강다니엘은 앞서 LM엔터테인먼트를 상대로 제기한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에 대해 법원의 전부 인용 판결을 받은 뒤, 1인 기획사 설립을 준비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커넥트 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강다니엘이 1인 기획사 설립을 택한 것은 본인의 장기적인 활동에 맞는 회사 형태를 다각도로 검토한 결과다. 또한 오래 기다린 팬들에게 조금이라도 빠른 복귀를 하기 위한 점도 크게 작용했다. 집중적이면서도 효과적으로 움직일 수 있는 1인기 획사가 빠른 활동 준비에 가장 적합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 “강다니엘은 조만간 솔로 데뷔 날짜를 확정 짓고 데뷔 프로젝트 내용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전했다.
강다니엘 역시 전날 SNS 라이브 방송을 열어 팬들에게 근황을 전하면서 “(솔로 데뷔를) 완전 준비 중”이라고 알렸다. 해당 방송에는 시작 1분 만에 15만 여명의 누리꾼이 접속했다.
2017년 Mnet ‘프로듀스101 시즌2’에 출연해 그룹 워너원 멤버로 활동하던 강다니엘은 올해 초 소속사였던 LM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지속하기 힘들다며 법적 논쟁에 들어갔다.
재판부는 강다니엘 측이 낸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전부 인용, 강다니엘의 독자적인 연예 활동이 가능해졌다.
다만 LM엔터테인먼트 측이 법원의 판결에 이의 신청을 해 심문 기일을 앞둔 상태다.
이은호 기자 wild37@kukinews.com